[날씨] 올봄 들어 가장 포근, 서울 21℃...미세먼지 주의 / YTN

2021-03-26 4

무르익은 봄기운 속에 도심 속 공원에도 연분홍빛의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서울에는 99년 만에 가장 일찍 벚꽃이 개화했는데요,

눈송이처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보니,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오늘 하늘빛은 흐리지만, 따스한 봄볕 아래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16.1도를 보이고 있고, 한낮에는 무려 21도까지 오르며 올봄 들어 가장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있어서 옷차림에는 계속해서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날씨는 무척 포근하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고요,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나가실 때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구름 사이로 봄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1도, 대구 23도, 대전과 광주는 25도까지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주말에는 건조특보와 미세먼지를 해소해 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토요일 오전,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고요,

일요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50mm 이상,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은 20~60mm, 중부 지방은 10~40mm가 오겠습니다.

큰일교차에 초미세먼지까지 겹치며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고요,

개인위생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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